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란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들이 미국 정부 기관 네트워크에 침입해 비밀번호를 훔치고 암호화폐를 생성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가 적발됐다고 CNN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HS)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인 피해 기관명은 언급하지 않은 채 네트워크 해킹이 지난 2월 시작된 것으로 보이지만 DHS 대응은 6월에야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통상 이란 정부의 하청을 받는 형태로 운영되던 이란 해킹팀이 이란 정부의 지시 없이도 자발적으로도 돈벌이용 해킹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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