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Nansen) CEO 알렉스 스바네빅(Alex Svanevik)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난센의 암호화폐 주소 ‘라벨링'(주소에 태그를 달아 소유주를 분별하는 작업)은 공익을 목적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난센은 현재 1억 3천만 개 이상의 주소의 라벨링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바이낸스, 알라메다 등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체가 보유한 주소를 찾을 수 있다. 지갑 라벨링 작업은 99%가 AI를 통해 진행되고, 나머지 1%만 난센의 연구팀이 수동으로 작업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프라이버시가 중시되는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라벨링이 문제가 된다는 지적과 관련해 “일반적인 개인에 대해서는 주소의 라벨링을 진행하려 하지 않는다. 우리는 테라폼랩스의 도권, 이더리움의 비탈릭 등을 공인이라고 생각하며 그들의 지갑 주소를 라벨링하는것이 공익이라고 생각한다”고 맞받아쳤다. 그는 또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와의 차이점으로 “난센은 암호화폐 불법 사용 루트 추적에 중점을 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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