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강하게 반등하는 가운데 대형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시장을 다시 흔들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2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 거래소 고래 주소 하나가 비트코인 가격 2만3500달러 기준으로 이틀 동안 약 4만6000 BTC을 10억8000만달러에 매도했다.
이 고래는 지난 18일 1만5500 BTC을 시작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맞춰 여러차례에 걸쳐 비트코인의 양을 늘려가며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볼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고래들의 비트코인 매도 활동은 비트코인 가격의 약세 모멘텀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이는 비트코인이 현재 2만달러 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추세가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장 출발 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8% 오른 2만367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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