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사흘 동안 하락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이 결국 1만달러 아래로 내려갔지만 역사적 추세로 볼 때 지금이 매수 기회일 수 있다고 15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장기적 추세와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도 상태인 현재 상황은 과거 비트코인의 매수 기회들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RSI가 이처럼 낮았던 것은 비트코인이 200퍼센트 가까이 상승하기 직전인 2018년 11월이었다.
아울러 비트코인 30일 차트에서 과매도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매도세가 가라앉고 매수자들이 다시 시장에 나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CCN은 전했다.
비트코인은 마지막 강세장 동안 30%의 가격 후퇴를 여러 차례 거쳤는데, 비트코인과 같은 초기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CN은 시장에서는 이러한 기술적 분석보다 더 큰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 세계적인 주식시장의 하락 분위기에 암호화폐 시장이 휩쓸린 사실을 통해 비트코인이 아직 안전한 피난처 자산으로서 자리매김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