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시장 동향 예측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트레피스팀(Trefis Team)이 올해 연말 비트코인 가격이 85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15일(현지시각) AMB크립토에 따르면, 트레피스는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것에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트레피스는이같은 예측이 비트코인의 전반적인 거래량과 블록체인 이용자 수를 근거로 한 것이라며, 자신들의   예측 정확도가 94%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레피스의 비트코인 가격 예측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를 기본으로 한다. 수요 계산에는 거래가 활발한 사용자 수와 이들의 거래량이 주요 변수로 이용된다.

이러한 방식의 계산과 함께 관련 뉴스와 소비자들의 반응 등을 고려한 결과, 크레피스는 비트코인이 올 한 해 동안 3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레피스는 또한 거래소 해킹 사건이 발생하거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ETF 승인 거절했다는 등의 뉴스에 따라 가격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몇몇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업들이 결성한 로비단체가 당국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 또한 제시했다.

아울러 트레피스는 비트코인ETF가 비트코인의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촉매제 중 하나로서, 엄청난 잠재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