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자(Visa)사가 2019년 1분기 기업용 블록체인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의 오픈소스 블록체인 코드를 통합 중이라고 22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가 보도했다.

비자 B2B 커넥트(Visa B2B Connect)는 기업 간 및 국가 간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하이퍼레저 패브릭 프레임워크와의 통합을 위해 IBM과 제휴하고 있다.

비자는 2년 전,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기존 글로벌 결제 시스템 스위프트(SWIFT)의 대안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한 국가 간 결제 시스템 솔루션 개발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계좌번호 및 기타 민감한 데이터를 포함한 참가자의 정보를 토큰화해 사기의 위험이 적고 빠른 거래가 가능하다.

특히 B2B 커넥트를 통해 전송 된 국가 간 기업 거래는 송금은행에서 상대은행을 통해 자금을 받는 고객에게 직접 결제 처리가 된다.

리눅스(Linux) 재단의 주도로 개발된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디지털 자산을 위한 블록체인 프레임워크로 처음 개발됐다.

비자 측은 자사의 서비스에 하이퍼레저 패브릭이 통합되면 보안과 신뢰성, 투명성을 최대화 한 국가 간 결제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