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본인을 아부다비 거주자로 밝힌 투자자다.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사용자 아이디 ‘Cryptohomie’로 활동 중인 그는 작년 12월 암호화폐 시장 가치가 절정에 달하자 은행으로부터 13만9500달러(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억5700만 원)를 대출받았다. 이후 그는 대출받은 자금을 모두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그러나 모두가 알다시피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12월 2만 달러에 근접한 후 곤두박질 치며 현재 6300달러가량에 거래되고 있다. 단 9개월 사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3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대폭 하락하며 낭패를 보게 된 이 투자자는 대출받은 13만9500달러를 갚기 위해 매달 3381달러(약 382만 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그는 오는 2021년 12월까지 매달 3381달러를 내야 한다.
이에 그는 최근 레딧을 통해 “자유로워지려면 아직 3년 반 정도가 더 남았다. 그때까지 나는 이득 없이 계속 일해야 한다. 지금 나는 85% 적자”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blockmedia.co.kr
▶ 블록미디어 유튜브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blockmedia
▶ 블록미디어 텔레그램 바로가기 https://t.me/blockmedia
▶ 블록미디어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blockmedia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