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코인텔레그래프는 17일(현지시각) 조만간 암호화폐가 현금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경찰 책임자의 전망을 보도했다.

두바이 현지 매체 칼리즈타임스에 따르면,  두바이 경찰국 부국장 겸 두바이의 일반 치안 책임자인 다히 칼판 타밈은 최근 한 토론회에서 디지털 통화의 전망에 대해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타밈 부국장은 디지털 자산이 현금을 대신할 수 있으려면 대중의 인식 개선과 함께 범죄 예방을 위한 전략이 향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참석자인 두바이 고위 인사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UAE 자체적인 암호화폐를 발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바이는 최근 몇년 동안 개방적인 블록체인 전략과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UAE 내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정책을 펼쳐왔다.

그런가하면, 지난주에는 UAE 의회에서 핀테크 및 ICO(암호화폐공개) 관련 공식 규제안을 곧 채택할 것이라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