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일본 금융기업 SBI 홀딩스를 대표하는 기타오 요시타카 회장이 자국 경제의 부흥을 이끌어줄 만한 촉매제로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지목했다.

 

기타오 회장은 28일 포브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블록체인을 금융업계보다 더 큰 영역을 대상으로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의 가격이 빠르게 오르는 이유는 예상되는 수요가 그만큼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뉴스BTC는 다수의 언론매체는 기타오 회장이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일본 경제의 부활을 이끌 만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해석했다. 일본 경제는 1970~80년대 줄곧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국내총생산 규모가 가장 컸으나 90년대를 두고는 스스로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침체기를 겪었다.

 

SBI 홀딩스는 일본에서 암호화폐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기업이다. 실제로 SBI 홀딩스는 리플의 아시아 파트너로 활동 중이며 인공 지능과 블록체인 펀드를 조성해 첨단 기술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다.

 

또한, 기타오 회장은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너무 비싼 데다 지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빨리 가격이 오르기만을 바락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러한 기술을 단지 금전적인 가치로 판단하기보다는 실제 생활과 사업을 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될 수 있을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