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자료=UCL)

 

 

[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최근 아이오타(IOTA)와의 관계를 정리한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에 대해 재단 측이 해명을 했다.

 

20일(현지시간) CCN는 IOTA 재단이 지난 달 UCL과 IOTA 재단의 갈등을 언급하며 “(재단은) 연구와 건설적인 비판에 개방적”이라며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4월 말 UCL 측은은 사이버보안 연구원들에 대한 IOTA 재단의 법적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재단과의 관계를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안 연구원들이 자신들의 연구결과를 공개하는 행위로 법적인 위협을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다른 대학들도 UCL을 따라 소송으로 연구원들을 위협하는 재단과의 관계를 끝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보스턴대학교 디지털화폐이니셔티브(DCI) 연구팀이 컬(Curl)이라고 불리는 IOTA의 해시 기능에 결함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IOTA에 사용된 암호화 기술로는 네트워크가 서명 위조에 취약하며 자금 도난에 노출되기 쉽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세르게이 이반체글로 IOTA 공동 창립자는 소셜미디어에서 해당 보고서와 보고서를 발간한 연구원에 대한 소송을 준비중이라고 밝힌 것.

 

하나 재단 측은 세르게이 이반체글로가 IOTA의 공동 창립자이기는 하나 비영리 단체인 IOTA 재단 측과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데이비스 쇤스테뵈 IOTA 창립자는 “블록체인 기술의 부작용은 프로젝트 간의 끊임없는 경쟁이며 현재 이는 전체 생태계에 스며들고 있다”며 “법적인 주제로 제시되는 것은 나중 문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