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 기자 최동녘]

 

통화, 가치품 혹은 주식과 채권에 대한 대체 자산으로의 역할을 수행해온 금은 수세기 동안 그 가치를 유지해 왔고, 이런 역할의 경쟁자들은 모두 사라져갔다.

 

작년 초 비트코인 가격이 19,000 달러 이상으로 상승했을 때, 비트 코인이 금의 가치 저장의 수단으로의 역할을 빼앗아 갔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큰 폭의 하락 후 이런 논의는 주춤해졌으나, 현재 가격이 점점 안정화되며 다시금 이런 논쟁이 시작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이 금의 가장 큰 경쟁자 중 하나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할 것이다. 이를 나타내듯 최근 비트코인과 금의 가격 차트는 역에 가까운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주요 분석가들의 입장은 차이가 난다. 과거 자너 귀금속(Zaner Precious Metals)의 부사장 피트 토마스(Pete Thomas)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며 그들의 손님과 많은 부호들이 그들의 자산을 금에서 암호화폐로 이동시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말하며, 비트코인의 위상이 높아짐을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조 포스터(Joe poster)와 같은 분석가는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과 금만의 관계가 아닌, 주식시장과 같은 다른 요소들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이를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고 있는 모습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이처럼 비트코인이 금의 지위를 대체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느냐에 대한 논쟁은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가 안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산이 될 수 있느냐의 논쟁의 일환이라 볼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CNBC의 데비칼슨 보고서 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