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민지 기자] 리플 네트워크의 확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파이낸스매그네이트는 “리플이 아시아에서 위치를 굳히고 있다”며 리플과 아시아 주요 은행들과의 파트너쉽 체결 소식을 연이어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3일(현지시각) 최근 일본 47개 이상의 은행, 금융기관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리플 네트워크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시장에 전했다.

 

태국의 한 은행 역시 리플 네트워크를 테스트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여기에 국내 우리은행도 리플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해외송금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 리플의 행보에 힘을 싣고 있다. 은행의 리플 서비스 런칭은 올해 안으로 예상된다.

 

리플 네트워크 테스트를 진행한 한 일본 은행 관계자는 “테스트 결과가 좋았다”며 “2~3개 일본 대형은행과 인터넷 은행이 특히 리플 네트워크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연이은 리플과의 파트너쉽 채결 소식에도 SWIFT 네트워크는 당분간 대체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미 SWIFT 네트워트는 전 세계에 깔려있는 반면, 아직 블록체인 기술은 확장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한편, 리플 네트워크 확장 소식에 암호화폐 시장에서 리플은 뚜렷한 강세를 기록 중이다.

 

오후 2시26분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평균 리플은 9%대 오름폭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