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혜정기자] 200억원대 규모의 비트코인 공매가 지난 19일 끝났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미연방보안관(USMS) 대변인은 이날 2170.7 BTC에 대한 공매에 42명의 입찰자가 참여했으며 이 중 두 명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한 명에게 2100개가 낙찰됐고 다른 한 명의 70.7개를 가져갔다.

 

USMS측은 시장 가격에 낙찰되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매체가 보도한 시각 비트코인 시세에 따르면 1870만달러(한화 약 201억9974만원) 규모다.

이번 경매는 앞서 지난 5일 USMS의 계획에 따라 500BTC 2블록, 100BTC 11블록, 70BTC 1블록으로 총 14개 블록으로 진행됐다. 42명의 입찰자들은 총 39개 입찰가를 제시했다.

 

지난 2월 공매로 나온 3813개의 비트코인은 총 다섯 명의 입찰자들에게 돌아갔다. 바이오 기술 기업에서 비트코인으로 핵심 사업을 바꾼 라이엇 블록체인(Riot Blockchain)이 이중 500개를 낙찰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USMS는 각종 범죄 수사로 압수한 비트코인을 거의 공매로 처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