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용훈특파원) 일본 감독기관이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엄중한 단속에 나설 준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니케이에 따르면, 영업 정지 등을 포함한 일련의 ‘행정적 처벌 통보’를 하는 방식으로 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시장을 단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1월 코인체크 거래소에서 5억달러 규모의 해킹사건이 발생한 뒤 금융청(FSA)이 거래소의 고객 보호나 돈세탁 방지와 관련해 문제점들을 발견하면서 취해지고 있는 것이다.

 

니케이는 특히 일부 거래소에서 돈세탁에 이용될 수 있거나,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는데 실패하는 관리상의 결함을 갖고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감독기관의 행정처벌이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FSA는 코인체크 해킹사태 이후 거래소들에 대한 리스크 관리와 암호화폐 보관 방식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아직 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