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전일비 0.7% 오른 6800달러…이더리움 0.7% 상승한 527달러
리플 0.98%, 라이트코인 0.24%, 카르다노 1.45%, IOTA 1.65% ↑…비트코인캐시 0.29%, EOS 0.08%, TRON 0.66% ↓

(뉴욕=유용훈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2일(현지시간) 보합권내 좁은 박스권에서 혼조세를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은 6800선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주말 급락장세 이후 움직임은 다시 박스권으로 제한되는 분위기다. 특히 시장참여자들은 급락세 요인을 보다 냉정하게 평가하려는 분위기다.

그러나 시장분석가들 대부분은 비트코인의 조기 회복세를 기대하기 보다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더 경계하는 모습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12시12분 기준 6799.85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67% 올랐다. 이더리움은 0.71% 상승한 527.10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0.98%, 라이트코인 0.24%, 카르다노 1.45%, IOTA는 1.65% 전진했다. 반면 비트코인캐시는 0.29%, EOS 0.08%, 스텔라 0.1%, TRON이 0.66%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960억달러로 집계됐고, 비트코인 비중은 39.3%를 나타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2일 오후 12시12분 기준)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2일 오후 12시12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보합세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5달러가 오른 6755달러를, 7월물은 6775달러로 변동이 없다.

주말 이후 이틀동안 시장은 주말 급락장세의 원인을 찾는데 분주했다. 주요 언론들이 한국 코인레일의 해킹을 주범으로 지적한데 반해, 시장분석가들은 다른 시각으로 다양한 이유를 들었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시세 조작 조사 확대 소식이나 시장내 매수세 부족, 급격한 매도세 출현 등등…

그리고 시장참여자들 상당수는 지속된 좁은 박스권 움직임과 낮은 거래량에 따른 부담감을 신뢰할 만한 급락세 요인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따라서 이들의 시선은 이제 챠트 분석으로 쏠리고 있다.

비트코인니스트는 이같은 분위기를 전하며, 비트코인이 6630달러를 바닥으로 하는 하락 삼감패턴을 구축했다고 지적하고, 만약 이선이 붕괴될 경우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하며 올해 신저점을 기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 수개월간 비트코인의 약세를 주장해 온 챠트분석가 토니 베이스는 지난 1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7월 중순까지 비트코인이 4975달러로 하락하는 것이 나의 가장 낙관적 전망이라며, 이후 추가 낙폭 가능성을 다시 추정해 보겠다고 밝혔다.

일부 부정적 시각의 다른 분석가들도 비트코인의 저점을 6천선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트코인니스트는 일별 챠트나 4시간대별 챠트 모두 약세 기조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거래량도 부진해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고,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6766달러 밑에서 움직이는 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7천선까지 조정 랠리를 보일 수 있지만 모든 지표들이 강력한 하방향을 지목하고 있어 그 이상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봤다.

마케워치도 시황 기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관망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전하고, “시장이 현재 유동성이 부족한 상태여서 상/하방향 모두 크게 움직일 수 있을 만큼 민감한 상황”이라는 eToro의 선임 시장분석가 마티 그린스펀의 말을 옮겼다.

이런 가운데 이더리움 클래식의 가격은 코인베이스의 다음달 상장 소식에 20% 이상 폭등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시간 이더이움 클래식의 거래 가격은 15.48달러로 전일비 23% 이상 올랐다.

한편 뉴욕증시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다우지수는 0.08%, S&P500 0.25%, 나스닥지수는 0.5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