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술이 발전하면서 알고리즘 거래를 활용한 투자 등 다양한 분석 도구와 기술이 발달했지만 이러한 금융기술은 일반투자자가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디지털자산에 대한 투자정보의 비대칭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플랫폼이 ‘알파캣’이다. 블록미디어는 체이너스 2018에서 알파캣(Alphacat)의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 ‘하난 야리브(Hanan Yariv)’와 만나 블록체인, 핀테크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알파캣 글로벌 마케티 디렉터 야난 하리브(Hanan Yariv)'
알파캣 글로벌 마케티 디렉터 야난 하리브(Hanan Yariv)’


Q. 알파캣(Alphacat)이란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된 건가? 뜻이 궁금하다. 
                                                                            

 

야난 하리브(Hanan Yariv):알파캣이라는 이름은 초과 수익을 의미하는 ‘알파’와 컴퓨터 지원 무역 (Computer Aided Trading)의 CAT이 합쳐진 것이다. 알파캣은 AI (인공지능) 트레이딩 로봇을 활용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가장 진보된 로보 어드바이저라고 할 수 있다. 알파켓의 목표는 배경이나 경험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금융기술의 장점을 디지털자산의 세계로 가져오는 것이다. 

 

 

Q.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배경은? 

 

2017년 12월 6일 비트코인 가격이 1만 2000달러였다가 48시간 만에 1만8000달러로 급등했다. 이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또 1년도 안 돼 6000달러까지 하락할 줄 알았다면 우리는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될까? 이처럼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더라도 자산에 투자할 때 정보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투자할 때 훨씬 수월할 것이다. 이런 질문은 비단 개인 뿐만 아니라 수십 억 달러를 보유한 금융기관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이며 이 과정이 금융혁명을 이끌어왔다.

 

 

실제 메릴린치나 JP모건, UBS, 골드만삭스와 같은 금융 거물들이 이런 분석도구를 사용했던 초기 개척자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기술을 일반투자자가 사용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빅데이터 가공이나 투자시스템은 그 동안 대규모 자본을 가진 자산가 혹은 대기업들의 소유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자 알파캣이 탄생한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자본과 기술을 재분배 한다. 알파캣 프로젝트는 디지털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도구를 일반 투자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제 알파캣의 A.I 로보 어드바이저는 다양한 패턴을 인지하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리서치를 비트코인에 적용한 결과 60%의 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Q. 특별히 네오 플랫폼을 이용하는 이유가 있는가?

 

NEO는 가장 진보 된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며 알파캣  플랫폼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미래의 시스템 확장성과 속도를 보장할 수있는 최고의 TPS (Transition-Per-Second)를 지원한다고 확신한다. NEO는 또한 커다란 공동 커뮤니티를 유지하고 있으며 알파캣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응원해 준다.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 스피드가 꼭 빠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Q. 프로젝트를 만든 팀은 어떤 사람들인가? 

 

우리는 월스트리트 금융전문가와 구글 딥마인드를 진행했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알파캣의 파운더인 빈 리 박사는 메릴린치에서 부대표로 재직했으며 UBS 전무이사 겸 퀀트 트레이딩 전략 그룹의 책임자였다. 웨스트포트 파이낸셜 LLC, 핑 캐피탈 CEO,  등 선임매니저로 재직한 바 있다. 

 

 

이런 배경 덕분에 알파캣은 네오, 온체인, 프리엔질, 넥스트 블록체인 캐피탈, 노드캐피탈 등 약 20곳으로부터 초기 투자들 받았다. 마찬가지로 이러한 초기 투자는 그들의 심사 기준에 부합하다는 의미이다.  개발자이자 설립자 빈 리(Bin Li)는 메릴린치 부회장으로 역임한 바 있으며 또한 UBS의 전략 그룹 책임자 및 트레이드트렉 닷컴의 CEO였다. 또 유이왕(Yue Wang) 박사는 알파고를 개발한 딥 마인드의 엔지니어였다. 현재 그는 블록체인과 얼굴 인식에 관한 특허 2건을 보유 중이다.   

 

Q. 한국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국은 글로벌에서 투자자와 사용자가 중심이 되어 성장을 이끄는 몇 안되는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규제와 관련된 불확실성만 해결된다면 글로벌 시장을 리드해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금융소비자에게 초점이 맞춰진 알파캣에게는 한국 시장은 대단히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Q. 한국 투자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디지털자산의 채택과 사용이 확산됨에 따라 새로운 금융도구의 필요성은 점점 커질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모든 사람의 삶에서 수요가 커질 것이다. 이러한 툴과 서비스는 전문적이고 제도적인 참여자들 뿐만 아니라 초보 투자자에게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알파캣과 그 서비스는 예측 및 시장 지표와 같은 의사결정 지원도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리스크관리, 자동화 및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위험을 최소화하고 높은 이익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신뢰와 도구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