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 기자 최동녘]

 

현지시각 25일, 구글이 그간 금지해오던 암호화폐 관련 사업의 광고를 일부 허용했다.

구글의 공식 입장에서 구글은 10월부터 인증받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구글의 플랫폼에서 광고하는 것을 허용하며, 이는 우선적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시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금융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Google Ads 정책이 2018년 10월 업데이트되어 미국 및 일본에서 규정을 준수하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광고가 허용됩니다. 광고주는 광고를 게재하려는 특정 국가에 대해 Google의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정책이 10월에 시행되면 광고주가 인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구글 공식 입장 중

지난 3월 구글은 암호화폐 관련 광고를 금지하며, 광고 금지가 소비자들을 사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언급한 바 있다. 관련 규정을 완화하는 이번 결정은 구글의 자체 인증을 통해 광고수익과 소비자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허용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한하며, 여전히 ICO와 전자지갑 관련 광고는 금지된 상황이다.

올해 초 페이스북도 암호화폐 관련 사업 광고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바 있으나 구글과 같이 암호화폐의 직접 광고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구글의 암호화폐 거래소 관련 광고 허용으로, 대중의 관심을 다시 암호화폐로 집중시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