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거래소에 대한 규제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일(현지시각)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SEC 사이버 보안 담당 로버트 코헨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중앙화든 탈중앙화든, 스마트 계약이든 아니든, 중요한 것은 그것이 거래소라는 점’이라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중앙집중화된 운영이나 관리가 없이 암호화폐 교환을 할 수 있는 만큼 규제를 피해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법적인 규제 안에 들어와야 하고 법적인 책임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SEC는 재커리 코번 이더델타 창업자가 미등록 거래소를 운영했다는 이유로 벌금을 부과한 바 있으며 이는 미국 내 미등록 암호화폐 거래소에 내리는 첫번째 조치다.

코헨이 운영하는 SEC의 사이버부대는 2017년에 DAO 사건 이후 창립됐으며 이더델타를 시작으로 더 엄격한 규제를 적용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