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홍콩의 비트코인 거래소 BTCC의 바비 리 대표가 비트코인의 가치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AMB크립토는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크루즈 컨퍼런스에 참석한 바비 리가 비트코인의 가치와 전망에 대해 발표한 내용을 보도했다.

블록체인 크루즈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블록체인,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9월7일부터 11일까지 유럽 지중해를 운항하는 크루즈 선상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리 대표는 비트코인의 가치와 관련해 사람들이 쉽게 범하는 네 가지 실수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했다.

그가 우선 지적한 실수들은 비트코인 구입에서의 우유부단함과 충분히 사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은 라이트코인을 만든 찰리 리가 비트코인을 사는 것을 보고 2년 후에나 샀으며, 과거 비트코인이 엄청나게 싼 가격일 때 사지 않은 것이 실수라고 했다.

세번째 실수는 작은 이익만을 보고 비트코인을 파는 것인데, 자신에게 비트코인을 사라고 권했던 친구들이 비트코인을 불과 300달러에 팔아치운 일을 예로 들었다.

바비 리가 지적한 마지막 실수는 시장 분위기에 휩쓸려 비트코인을 팔아버리는 일이다. 그는 “시장이 혼란에 빠지면 내다팔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혼란은 어제, 그제도 있었다. 다른 사람 생각은 말고, 모든 이들이 팔 때 팔지 말아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