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AMB크립토는 20일(현지시각) 한 개발자 그룹이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 투자자의 안전을 위한 새로운 거래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개발자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오픈 세이빙 이니셔티브’(OSI)라는 이 프로젝트가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를 이용해 은행 없이도 돈을 입금할 수 있는 예금증서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OSI는 사용자가 자신의 계좌에서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인터넷 연결이 끊어져도 주소를 생성할 수 있는 오프라인 버전이 있어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OSI 개발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를 이용하는 모든 지갑에 활용될 수 있도록 코딩을 햇다고 밝혔다.

그들은 OSI 프로그래을 이용할 때 프로그램이 사용자 정보를 저장하지 않으며, 개인키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OSI는 최근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Coinbase)의 ‘Vault’ 기능과 연동되는 작업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 기능은 거래소에서 사용자가 지정한 시간까지 자금 이체를 수행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OSI 측은 자신들의 프로젝트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책임있는 관리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