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디지털자산 분석업체 난센에 따르면, 아발란체(AVAX)는 전통 금융기관 및 정부의 온체인 진입을 현실화하고 있으며, 수억 달러 규모의 자본이 해당 블록체인 위에서 토큰화되고 있다. 그러나 네트워크 확장세와 달리 AVAX 토큰 가격은 역사적 고점 대비 86% 이상 하락한 상태다.
와이오밍주 정부 스테이블코인 발행…기관 토큰화도 가속
29일(현지사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3분기에는 미국 와이오밍주 정부의 스테이블토큰위원회가 발행한 정부 발행 스테이블코인 ‘프론티어 스테이블 토큰(FRNT)’이 아발란체를 포함한 7개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공식 출시되며 정부 차원의 블록체인 활용 사례가 현실화됐다.
FRNT는 미국 달러와 단기 국채로 102% 이상 담보된 완전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으로, 정부가 직접 발행에 참여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는 퍼블릭 블록체인에 대한 정부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아울러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이끄는 스카이브릿지 캐피탈은 아발란체 네트워크에서 3억달러(약 4268억원) 규모의 헤지펀드 자산을 토큰화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난센은 “아발란체는 전통 금융과 공공 기술을 조용히 온체인으로 옮기고 있다”며, “디파이가 이제 기관의 무대가 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국채 토큰화 규모, 블록체인 중 3위…RWA 확산 주도
온체인 토큰화된 미국 국채 규모를 기준으로 할 때, 아발란체는 이더리움·BNB체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RWA.xyz의 데이터에 따르면 약 6억3800만달러(약 9077억원)의 토큰화된 국채가 아발란체 블록체인에서 유통되고 있다.
RWA 토큰화는 실제 자산(채권, 부동산 등)을 블록체인상에서 디지털 토큰으로 발행하는 개념으로, 투자 접근성과 거래 유동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영역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AVAX 토큰 가격은 부진…네트워크 성장과 괴리 커져
네트워크 지표는 긍정적이다. 3분기 기준, 아발란체의 일일 평균 온체인 거래량은 100만건 이상이며, 단일 일 거래량 최대치는 5160만건에 달했다.
그러나 이러한 네트워크 사용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AVAX 토큰 가격은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AVAX는 19.66달러에 거래되며, 2021년 11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146달러 대비 약 86% 하락한 상태다. 10월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 100% 관세 발언 이후,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총 190억달러(약 27조294억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 AVAX 역시 한 달간 33%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