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태정 인턴기자] 일드베이시스(YieldBasis)가 5억 달러 규모의 총 예치 자산(TVL) 달성을 위한 2단계 스케일링 로드맵을 공개했다. 최근 $YB 토큰 발행과 온체인 거버넌스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마친 일드베이시스는 실제 시장 변동성 환경에서 프로토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TVL 확장 단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확장 단계는 △풀(Pool) 메커니즘 업그레이드 △핵심 인프라(crvUSD 페깅 및 유동성) 강화 △crvUSD 신용 한도 확장 △veYB 수수료 스위치 활성화를 통한 거버넌스 유틸리티 사이클 완성을 골자로 한다.
일드베이시스 풀 업그레이드
현재의 레버리지 토큰(LT) 구현 방식은 대규모 TVL 확장에 앞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핵심 문제는 리레버리지 AMM(Releverage AMM)과 ybBTC 토큰이 사용하는 가격 오라클의 업데이트 주기가 다르다는 점이다. AMM은 크립토풀의 ‘price scale’ 값을 사용하지만, 이는 리밸런싱 이벤트에서만 업데이트된다. 반면, ybBTC 토큰이 의존하는 ‘price oracle’ 값은 매 블록마다 업데이트될 수 있다.
이러한 시간축의 불일치는 시장 변동성이 클 때 스테이킹된 ybBTC(st-ybBTC)와 언스테이킹된 ybBTC 간의 가치 분배에 과도한 변동성을 야기했다. 예를 들어, 특정 상황에서는 언스테이킹된 ybBTC와 관리 수수료(admin_fee)는 큰 수익을 얻는 반면, st-ybBTC는 손실을 입을 수 있었다.
개선 사항은 이러한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수정하여, 극심한 변동성 상황에서도 st-ybBTC와 ybBTC 간의 가치 분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현황으로는 코드 개발, 보안 감사 및 테스트가 완료되었고 신규 풀 배포 및 마이그레이션 계약 승인을 위한 제안은 일드베이시스 DAO에 상정될 예정이다. 추가로 기존 ybBTC 토큰 LP(유동성 공급자)들을 위해 별도의 마이그레이션 컨트랙트가 배포될 예정이며, 기존 풀도 계속 운영될 것이다.
crvUSD 인프라 강화
일드베이시스의 TVL(총 예치 자산) 확장을 위해서는 crvUSD의 안정적인 페깅과 깊은 유동성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두 가지 핵심 조치가 진행 중이다.
첫 번째는 YB 브라이브(Bribes) 실행이다. YB 토큰을 활용한 브라이브는 crvUSD와 주요 스테이블코인(USDC, USDT, pyUSD 등) 간 풀의 유동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조치는 일드베이시스 내 BTC 스왑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crvUSD 거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작용한다. 현재 YB 토큰을 받아 브라이브를 집행할 주소를 지정하는 제안이 커브(Curve) DAO에 상정되어 있으며, 승인 후 즉시 실행될 예정이다.
두 번째는 페그 키퍼(PegKeeper) 한도 증액이다. 페그 키퍼는 crvUSD의 가격 안정을 위해 자동 입출금을 수행하는 스테이블 페깅 유지 메커니즘이다. 일드베이시스의 TVL이 확대되면서 crvUSD 유통량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페깅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페그 키퍼의 용량 증대가 필수적이다. 현재 페그 키퍼 한도를 기존 대비 3배, 총 3억 2400만 crvUSD로 늘리는 제안이 커브 DAO에 제출된 상태다.
10억 달러 신용 한도 확장 및 veYB 수수료 스위치
핵심 인프라 강화 조치(풀 업그레이드, YB 브라이브, 페그 키퍼 증액)가 완료된 이후, 일드베이시스는 crvUSD 신용 한도 확장과 veYB 수수료 스위치 활성화라는 두 가지 주요 단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일드베이시스는 crvUSD의 신용 한도를 10억 달러 규모로 확장하는 제안을 준비 중이다. 이는 TVL 상한(TVL Cap)을 기존 수준에서 5억 달러 목표까지 확대하기 위한 핵심 단계로, 앞선 인프라 개선 작업이 완료된 후 실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TVL이 5억 달러 마일스톤에 도달하면, veYB(Voting Escrow YB) 보유자들에게 프로토콜 수수료를 분배하는 수수료 스위치(fee switch)가 활성화된다. 이 과정은 일드베이시스 DAO의 거버넌스 승인을 거쳐야 하며, 활성화 시 누적된 관리 수수료 약 200만 달러 규모가 veYB 보유자들에게 스트리밍 방식으로 분배된다.
거버넌스 기반 유틸리티 사이클 완성
일드베이시스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인프라 강화(1순위), 운영 효율성 개선(2순위), YB 토큰 유틸리티 활성화(3순위) 순서로 단계적인 확장을 추진한다. veYB 수수료 스위치가 활성화되면, YB 토큰은 DAO 의사 결정, 이 미션 분배 투표, 수수료 분배 참여 등 완전한 거버넌스 및 참여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일드베이시스 측은 “이는 DAO 거버넌스 결정이 이 미션을 조절하고, 이 미션이 프로토콜 성장을 장려하며, 프로토콜 성과가 다시 거버넌스 시스템으로 피드백되는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온체인 순환 구조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로드맵이 성공적으로 실행되면, 일드베이시스는 5억 달러 TVL을 갖춘 주요 디파이 프로토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