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7월 14일 외신 비트코이니스트닷컴(Bitcoinist.com)에 따르면, 펀드스트랫 설립자이자 암호화폐 투자자 톰 리(Tom Lee)가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비트코인, 리브라 관련 발언이 암호화폐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11일 대통령이 암호화폐가 정당한 화폐가 아니며, 페이스북 리브라와 같은 기업 움직임이 규제 대상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암호화폐 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기존에 암호화폐 시장은 아무리 긍정적으로 보아도 1%의 세상 사람들만이 관심이 있었다면, 이제 나머지 99%의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암호화폐를 생각하는 계기가 생긴 것입니다. 만약 그들 중 1%의 사람이라도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시장 규모는 2배가 되는 것입니다.”
– 톰 리 트위터 게시글 중

반면 페이스북 리브라 관련해서는 페이스북과 같은 IT 대기업이 자체 암호화폐를 가지는 것에 대한 정부의 시각이 굉장히 부정적이며, 까다로운 규정을 지킬 것이 요구되어 전망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고 전했다. 하지만 리브라의 실제 출시 여부와는 관계없이 암호화폐 시장 관심도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 시각 오전 3시 4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현재 24시간 전 대비 7.34% 하락한 10,447달러에 거래된다. 이는 19년 1월 1일의 3,746달러에서는 279% 상승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