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 국영은행의 전직 총재가 중국 정부의 디지털 통화 발행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11일(현지시간) 홍콩의 사우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우 샤오추안 전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최근 베이징에서 행한 연설에서 페이스북 암호화폐의 영향을 받은 중국 정부가 민간 기관에게 디지털 통화 발행을 위임하는 방법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방법을 이용할 경우 중국은 초기 개발과정에서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극심한 변동성에 따른 위험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중국의 거대 기술 회사들은 이미 수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서비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 디지털 결제 플랫폼을 출시한 바 있다.

저우 전 총재는 또한 페이스북 리브라의 사업 구조는 중국의 국가적 디지털 화폐 개발을 위해 관심을 가질 만하다면서, 리브라는 전통적인 국제 결제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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