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이달 말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후 주가지수가 급등했다고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월 의장이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행한 증언을 통해 이달 말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 증권시장의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후 1시15분 기준 다우지수는 0.36% 오른 26877.70을, S&P500 지수는 0.50% 상승한 2994.48을, 나스닥지수는 0.71% 전진한 8199.76을 기록했다. 특히 S&P500은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 후 장중 한때 3001.69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3000을 상회하기도 했다.

이날 증언에서 파월 의장은 미국의 고용시장이 견조하고 소비지출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택투자, 제조업 생산과 함께 기업투자가 상당히 둔화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기본 전망은 경제성장이 견실하게 유지되고, 노동시장이 강세를 지속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 2%대로 회복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그러나 최근 몇 달 사이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특히 일부  주요국에서는 경기 모멘텀이 둔화된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분위기가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마켓워치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연준의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확인한 것처럼 보이지만 인하 폭이나 향후 추가 인하 계획 등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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