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폭락장 속에서도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토콜들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시장 복원력을 입증했다.
Large sell offs are good reminders of how DeFi is simply built different
Uniswap did close to $9b in trading volume today – well above the norm – with no stress or downtime https://t.co/z9SFPCKx1Q
— Hayden Adams ???? (@haydenzadams) October 11, 2025
11일(현지시각) 주요 디파이 플랫폼들은 대규모 거래량을 기록하면서도 시스템 지연이나 장애 없이 정상 운영됐다. 자동화된 청산 구조와 분산형 인프라가 시장 충격을 흡수하며 디파이의 구조적 강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급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발생했다. S&P500과 나스닥은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며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이 급격히 흔들렸다.
이 가운데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에이브(Aave)는 자동 청산 시스템을 통해 시장 충격을 흡수했다. 스타니 쿨레초프(Stani Kulechov) 아베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에이브는 750억달러(약 107조원) 규모의 대출 인프라를 기반으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인위적 개입 없이 한 시간 만에 1억8000만달러(약 2582억원) 상당의 담보를 자동 청산했다”고 밝혔다.
유니스왑(Uniswap) 역시 폭락장 속에서 하루 거래액 90억달러(약 13조원)를 기록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헤이든 아담스(Hayden Adams) 유니스왑 창립자는 “대규모 매도세 속에서도 시스템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며 “이번 사태는 디파이가 전통 금융과 다르게 설계된 이유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자동 청산이 단시간에 이루어지는 구조적 특성상 코드 취약점이나 네트워크 혼잡이 발생할 경우 시스템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같은 시기 중앙화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와 코인베이스(Coinbase)는 일시적인 거래 지연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디파이의 복원력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는 “디파이 프로토콜들이 급격한 거래량 증가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거래를 처리하며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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