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추가 관세 발표로 세계 시장이 긴장하는 가운데 미국 국방 스타트업 앤듀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의 창립자 파머 러키가 미 국방 산업의 중국 의존도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키는 인터뷰에서 “중국 공급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희토류를 직접 생산하고 자체적으로 반도체와 컴퓨터를 제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이미 군수 산업의 핵심 자재를 통해 미국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국방 제조의 독립성과 자급력을 확보하기 위한 재산업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브라이언 쉼프 앤듀릴 최고경영자(CEO) 역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장기화될 것”이라며 “기업들은 이에 대비한 산업 구조 재편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등 핵심 자원 수출 통제에 대응해 오는 11월부터 중국산 제품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나왔다.
앤듀릴은 팔란티어(Palantir)와 함께 인공지능(AI)·자율주행 드론·전투기·잠수함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미군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방 기술 스타트업이다.
두 회사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기업 가치가 급등했다. 앤듀릴은 최근 미 육군의 솔저 본 미션 커맨드(Soldier Borne Mission Command) 프로젝트 일환으로 1억5900만달러(약 2274억원) 규모의 야간 투시와 혼합현실 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팔란티어는 4억8000만달러(약 6864억원) 규모의 인공지능 전장 데이터 분석 시스템 메이븐(Maven)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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