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노무라홀딩스 산하 디지털 자회사 레이저디지털(Laser Digital)이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의 핵심 파생상품 인력 3명을 영입했다고 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에 합류한 트레이더는 △갤럭시 디지털 파생상품 부문을 이끌었던 존 킴(John Kim) △같은 팀에서 활동한 셀린 최(Celine Choi) △부사장이자 트레이더였던 루카 인베르니치(Luca Invernizzi)다.
노무라 계열 레이저디지털의 이 같은 인재 영입은 최근 급성장하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Deribit)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기반 옵션 거래량은 800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이는 2024년 초 대비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레이저디지털은 2022년 설립 이후 암호화폐 자산운용과 벤처캐피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에는 두바이에서 전면 영업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일본에서도 인가를 추진 중이다.
다만 올해 6월 30일 기준 1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유럽 부문에서 손실을 기록하며, 레이저디지털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인재를 빼앗긴 갤럭시디지털 측은 “글로벌 파생상품, 현물, 대출 부문에서 탄탄한 팀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신규 인재 영입을 통해 고객 수요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레이저디지털 CEO 제즈 모히딘(Jez Mohideen)은 2022년 이 부문이 2년 내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1년 뒤인 2023년에는 손익분기점 도달이 예상보다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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