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비트코인(BTC)이 2025년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며 12만 달러 중반대에 안착했다.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들은 연말까지의 전망을 놓고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은 5일 오후 2시 45분 코인마켓캡 기준, 12만 5,169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8월 14일 기록한 사상최고가 12만 3,339.39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이번 상승은 △스팟 ETF 자금 유입 △기관 투자 확산 △금리 인하 기대감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 복합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특히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다시 주목받는 흐름이 확인됐다.
정부의 재정 위기와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이 부각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헤지(위험 회피) 자산으로 인식하며 매수에 나섰다. 과거 금이 불확실성 시기에 안전자산 역할을 했던 것처럼, 비트코인이 디지털 시대의 금으로 인식되는 현상이 재확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씨티그룹은 비트코인의 연말 목표가를 13만 3,000달러로 제시했다. ETF 유입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강달러 지속과 금리 유지 가능성은 하방 리스크라고 분석했다.
반면 번스타인(Bernstein)은 연말까지 15만 달러 돌파 가능성을 점쳤다. 번스타인은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기관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가장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그는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최대 2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셧다운과 금리 인하 가능성이 동시에 부각되면, 자산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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