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미국이 비트코인과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 관련 트위터 글을 가장 많이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 분석기관인 더타이(The TIE)가 비트코인 관련 트위터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 관련 모든 트위터 게시글 가운데 38.9%가 미국에서 작성한 것이었다. 10.5%는 영국에서 작성했으며, 뒤를 이어 캐나다, 터키, 인도, 호주 순으로 비트코인 트위터 글이 많이 게시됐다.

또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 게시글을 가장 많이 올린 국가는 ‘페루’였다. 뒤를 이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이탈리아 순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우호적인 게시글이 올라왔다.

비트코인에 가장 부정적 톤을 보인 국가는 ‘베네수엘라’다. 베네수엘라가 올린 비트코인 게시글 가운데 62%가 부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코인데스크는 “최근 베네수엘라는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어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 게시글이 많다는 점이 놀랍다”고 해석했다.

베네수엘라 뒤를 이어 멕시코, 에스토니아, 브라질, 아일랜드 순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 게시글이 많았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에 대해서도 미국이 가장 적극적으로 트위터에 관련 글을 올렸다. 리브라 관련 트위터 게시글 가운데 43.8%가 미국에서 작성한 것이었다. 이는 미국의 비트코인 게시글 비중(38.9%)보다 높다.

리브라 관련 트위터 게시글은 미국 다음으로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순으로 많았다.

TIE는 “리브라에 대한 긍정적 게시글은 ‘영국’에서 많이 작성됐다”며 “규제 압박을 받았던 미국이나 프랑스에서는 영국보다는 부정적 게시글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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