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이더리움(ETH) 레이어2(L2) 네트워크 맨틀(MNT)이 영지식(ZK) 기술 개발사 서싱트(PROVE)의 ‘OP 서싱트(OP Succinct)’ 솔루션을 도입해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6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기술 협력으로 맨틀은 OP스택 기반 레이어2 중 최초로 옵티미스틱 롤업에서 ZK 롤업으로 전환했으며 총예치 자산(TVL) 기준 가장 큰 규모의 ZK 롤업으로 등극했다.
서싱트의 ‘OP 서싱트’, ZK 롤업 전환의 핵심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ZK 기술 스타트업 서싱트가 개발한 ‘OP 서싱트’ 솔루션이다. OP 서싱트는 옵티미즘(OP)의 OP스택을 사용하는 레이어2 네트워크가 기존의 사기 증명 시스템을 ZK 증명 기반의 유효성 증명(Validity Proof) 시스템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맨틀은 서싱트의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OP스택의 유연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ZK 롤업의 강력한 보안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7일간의 이의제기 기간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암호학적 증명으로 네트워크 상태를 즉시 검증하는 근본적인 발전을 의미한다.
출금 7일→12시간 단축, 서싱트 기술이 가져온 변화
서싱트의 기술 도입으로 인한 가장 큰 사용자 체감 변화는 출금 시간 단축이다. 기존 7일이 소요되던 출금 대기 시간이 12시간으로,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기관 투자자나 실물자산(RWA) 관련 자금의 유휴 시간을 크게 줄여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맨틀 측은 ZK 기술로 더 빠른 출금이 가능함에도 12시간으로 설정한 것은 의도적인 보안 조치라고 밝혔다. 해킹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시간을 확보해 사용자 자산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다.
9월24일까지 전환 기간…출금 시나리오별 안내
현재 업그레이드는 완료됐으나 서싱트의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12시간 출금 정책이 모든 거래에 적용되기까지는 9월24일(국내시각) 밤 12시까지 약 7일간의 전환 기간이 필요하다. 이 기간 출금을 시도하는 사용자는 시점에 따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먼저, 9월17일 업그레이드 이전에 출금을 시작한 경우에는 이미 기존의 7일 이의제기 기간에 진입했으므로 원래대로 7일을 모두 기다려야 자금을 수령할 수 있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전환 기간 중(9월17일~23일)에 출금을 시작한 경우, 화면에는 기존의 ‘7일 카운트다운’이 표시되지만 9월24일 최종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는 순간 즉시 자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9월23일 오후 11시처럼 최종 활성화 직전에 출금을 시작하면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후 남은 대기 시간이 12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재계산된다. 활성화 1시간 전에 출금을 시도할 경우 남은 시간이 ’11시간’으로 표시되는 방식이다.

성공적 협력으로 ‘리퀴디티 체인’ 비전 가속화
맨틀의 이번 ZK 롤업 전환은 서싱트와의 성공적인 기술 협력으로 인한 결과로 레이어2 시장의 기술적 진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맨틀은 서싱트의 ZK 기술을 바탕으로 ‘리퀴디티 체인(The Liquidity Chain)’ 비전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디파이와 기관 채택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라이터(Lighter)·서싱트(PROVE)의 ‘브리지리스 모델’, ZK 증명 활용해 자산 이동 없이 L1-L2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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