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최고전략책임자(CSO) 진 차오가 비트코인은 5만달러에서 10만달러까지 상승 가능하지만 알트코인에 대해서는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차오는 3일(현지시간) 블록TV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전문가들이 올해 안에 알트코인 시즌의 도래를 기대하고 있지만 자신은 비트코인과 같은 상승세가 알트코인에서 실현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비트코인의 역사적 패턴을 감안하면, 비트코인이 적어도 5만 내지 10만달러 범위에서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차오는 그러나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치 전망을 제시하면서도 알트코인 시장이 그것을 따라오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 6월 1만3800달러까지 치솟는 동안 알트코인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면서, 심지어 그나마 상승세를 보였던 이더리움이나 라이트코인도 비트코인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침체를 겪었다고 자신의 전망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