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암호화폐 시장에 ‘알트코인 시즌’이 본격 도래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블록체인센터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84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리플(XRP) 등 주요 알트코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블록체인센터는 알트코인 시즌을 “지난 90일 동안 상위 50개 알트코인의 75% 이상이 비트코인보다 좋은 성과를 낼 경우”로 정의한다. 현재 지수 84는 이 기준을 크게 넘는 수치다. 시장에선 알트코인의 높은 수익성과 잠재력을 겨냥한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에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의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자산 운용사들의 매수세가 알트코인 랠리에 힘을 싣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리플은 일주일 새 12% 상승해 3.15달러를 넘겼고, 도지코인은 하루 만에 10% 급등해 0.3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더리움은 4,690달러 상단을 유지 중이며, 솔라나는 알펜글로우 제안 통과 이후 240달러 부근을 지키고 있다.
특히 이번 사이클은 ISM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 이하로 경제 위축 신호를 보내는 가운데 나타나, 기존과 다른 매크로 환경 속에서 전개되고 있다.
시장 분석 미디어 밀크로드(Milk Road)는 “과거 PMI가 50 이상일 때 유입된 대규모 유동성이 알트코인 가격을 급등시켰다”며 “현 시점에서 PMI가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 경우, 2020~2021년의 알트코인 불장을 재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알트코인 지수가 더 높아질 경우, 시장의 관심은 ‘시작 여부’가 아닌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가’로 옮겨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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