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레이어2 프로젝트 스크롤(SCR)의 탈중앙자율조직(DAO)이 최근 리더십 사임과 거버넌스 제안 혼선으로 인해 의사결정 구조를 ‘일시 중단’한다고 주요 대의원 콜에서 논의됐다.
11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DAO는 중앙집중적 권한 대신 블록체인 스마트컨트랙트에 의해 운영되는 조직으로, 토큰 보유자가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한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스크롤은 기존 규칙과 절차를 재정비하고 새로운 거버넌스 설계를 준비한다.
대의원 올림피오가 X(옛 트위터)에 전한 바에 따르면, 공동창업자 셴 하이첸은 “거버넌스를 재설계 중”이라고 밝혔다. 스크롤 기여자 라자는 이번 조치가 “중단이 아닌 일시 정지”임을 강조했다.
다만 최근 유진으로 알려진 DAO 리더십 인사가 사임하면서, 재단 내부에서도 어떤 제안이 유효한 상태인지, 이미 승인된 것인지조차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 드러났다. 재무 관리 방안 등 활성화된 제안이 존중될지는 불투명하다.
스크롤 측은 “모든 것을 정리할 시간을 달라”며 향후 계획은 추후 제시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 구조와 절차는 불안정하며, 더 중앙화된 접근으로 기울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주요 대의원들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올림피오는 약 17만6000 SCR의 투표권으로 4위에 올라 있다. 거버넌스 제안은 기술적으로 여전히 활성화돼 있지만 실제 실행 여부는 불확실하다.
SCR 토큰은 지난 24시간 동안 시장 전반 강세와 함께 3% 올랐으나, 지난해 12월 고점 대비 약 75%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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