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미국의 광의통화(M2) 공급이 8월 말까지 꾸준히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가치가 하락한 통화의 대안으로 여겨지는 비트코인(BTC)의 성장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1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미국 통화 공급량(M2)은 8월26일 기준 22조1300억 달러(2경9,696조4,600억원)로 집계되며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7월 말 기록한 22조200억 달러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로,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의 다음 공시는 한 달 후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M2 공급량 증가는 멈추지 않고 1조 달러를 추가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M2 확장세를 밀접하게 따르며 사상 최고가인 12만4000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7월의 상승장은 또 다른 월간 M2 증가와 맞물려 촉진되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유동성 확대와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통상적으로 비트코인은 M2 차트와의 상관관계에서 최대 90일의 시차를 나타내며, 조정 기간 동안 뒤처지기도 하지만 최종적으로 추세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2021년 암호화폐 붐 또한 지난 5년간 가장 빠른 M2 확장세와 일치했다.
글로벌 통화 공급과 비트코인 확장
2025년 들어 글로벌 통화 공급 역시 활발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과 기타 19개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확대 영향으로 올해 들어 전 세계 M2 공급량은 7조 달러 증가하며 총 112조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간 비트코인 확장세는 이런 글로벌 M2 성장 단계와 연동되며 추가 유동성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은 또한 스테이블코인 유입과도 상관관계를 나타내는데, 이는 시장 신뢰와 유동성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동향을 반영한다. 다만 M2와의 상관관계는 주로 상승장 사이클에서 두드러진다.
2022년과 2023년 상대적으로 높은 M2 공급량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내부 요인으로 인해 장기간의 약세장이 지속된 바 있다.
비트코인, 글로벌 자산 확장 추적
비트코인은 낮은 금리와 유동성 증가와 관련된 자산으로서 금과 S&P500 지수와도 상관관계를 보인다. 최근 확장세 동안 이들 세 자산은 공통된 상승 추세를 유지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만9175달러로, 주식 및 M2 글로벌·미국 통화 공급 증가와 아직 간격을 보인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간격은 비트코인의 새로운 상승 랠리에 대한 기대를 형성했다. M2는 비트코인의 잠재적 사이클 정점 예측에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상태지만 연말 랠리 및 새로운 가격 기록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다만 암호화폐 내부 요인으로 인한 변동성 때문에 M2 지표를 성실히 따르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2는 전체 시장과 장기적 영향을 예측하는 주요 지표로 계속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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