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승주 기자] TRM랩스가 실시간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범죄 대응 시스템 ‘비콘 네트워크’를 출시했다.
20일(현지시각)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비콘 네트워크는 불법자금이 법정화폐로 세탁되기 전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콘 네트워크에는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리플, 크라켄, 페이팔, 스트라이프, 로빈후드, 크립토닷컴, 블록체인닷컴 등 주요 거래소와 금융사가 창립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조디아 커스터디, 앵커리지 디지털, 코인스팟 등 다양한 기업도 합류했다.
비콘 네트워크는 수사기관과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등이 협력해 구축됐다. 인증된 조사기관이 해킹이나 사기와 연루된 지갑을 실시간으로 표시하면, 네트워크가 해당 주소와 연결된 계정을 자동으로 추적·연계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불법 자금이 참여 기관으로 유입되면 즉시 경고가 발송돼 입금이 동결된다.
발레리 레이라 자버 코인베이스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총괄은 “전례없는 조기 경보 시스템”이라며 “불법 자산을 신속히 파악한 뒤 동결해 수사기관이 회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크라켄 최고준법책임자(COO)인 CJ 리날디는 “소비자 보호와 시장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업계와 수사기관 사이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비콘 네트워크의 실시간 벙보는 수분 내 대응이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TRM랩스에 따르면 2023년 이후 사기 관련 주소에 유입된 자금은 총 470억달러(약 63조원)을 넘어선다. 올해에만 23억달러(약 3조원) 이상의 자금이 해킹으로 탈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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