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트론(TRON)이 최근 랠리 이후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다만 과열 신호가 뚜렷하지 않아 상승 여력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다.
15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트론의 자체 토큰 TRX는 네트워크 거래 활동 증가와 파생상품 시장 움직임에 힘입어 최근 몇 주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TRX는 한때 0.365달러를 돌파하며 단기 고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조정을 거쳐 0.35달러선으로 내려앉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흐름을 ‘과열 신호’보다는 건강한 숨 고르기 과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부락 케스메시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는 TRX 선물거래 ‘볼륨 버블맵(Volume Bubble Map)’을 근거로 제시했다. 케스메시에 따르면 TRX가 지난해 12월 0.26달러에서 0.45달러까지 급등했을 당시 해당 지표는 ‘고위험’ 신호를 나타냈다. 그는 “TRX 선물시장 지표가 여전히 중립 구간에 있어 투기적 과열로 보기는 어렵다”며 “추가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선물 거래량이나 미결제약정이 급격히 늘어날 경우 단기 되돌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트론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대규모 이동이 포착됐다. 크립토퀀트 산하 크립토온체인(CryptoOnchain)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하루 동안 약 34억2600만 TRX가 네트워크 내에서 이동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대치다.
시장 관계자는 “거래소 지갑 간 이동은 네트워크 거래량을 실제보다 과장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면서도 “올해 들어 트론 초당 거래 수(TRX)와 총 거래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기본적인 네트워크 확장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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