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비트코인(BTC)의 보안성과 이더리움(ETH)의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레이어2 프로젝트 ‘비오비(BOB, Build on Bitcoin)’가 총 2100만 달러 규모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최근 95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라운드와 앞서 진행된 160만 달러 규모의 엔젤 투자 라운드가 포함됐다.
이번 전략적 투자에는 앰버 그룹(Amber Group), 사츠 벤처스(Sats Ventures), 그리고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의 CEO 네이선 맥컬리(Nathan McCauley)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또한, 기존 시드 라운드를 주도했던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를 비롯해 렛저 캐세이 캐피탈(Ledger Cathay Capital), 로커웨이엑스(RockawayX) 등 다수의 기존 투자사들도 참여를 확대했다.
비오비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강점을 결합한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체인 모델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모든 앱, 자산, 트랜잭션은 스테이킹된 BTC에 의해 보안이 유지된다. 또한, BTC로 보안되는 브리지를 통해 여러 체인에서 비트코인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목표로 한다.
비오비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BitVM이다. 이를 통해 신뢰 최소화 방식으로 BTC를 입출금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다른 체인과 브리지를 연결한다. 또한, 비오비는 영지식(ZK) 기술을 사기 증명에 활용해 옵티미스틱 롤업의 비용과 효율성을 개선한 최초의 하이브리드 ZK 롤업이기도 하다.
비오비의 공동 창업자이자 BitVM 핵심 기여자인 알렉세이 자미야틴(Alexei Zamyatin)은 “기존 투자자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새로운 파트너들이 합류한 것은 우리 팀의 노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비오비의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강점을 결합해 디파이에서 비트코인의 역할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의 창립 파트너 닉 카터(Nic Carter)는 “비트코인 디파이의 잠재력을 믿으며, BitVM이 신뢰 최소화된 BTC 입출금을 위한 최상의 경로라고 본다”며 “비오비는 BitVM과 비트코인 스테이킹을 모두 구현한 유일한 레이어2”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비오비는 최근 테스트넷에서 네이티브 비트코인 디파이를 출시했으며, 메인넷에 적용되면 래핑된 자산이 아닌 네이티브 BTC를 디파이 생태계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와의 통합을 통해 기관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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