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하며 주 저항선인 8100선 상회…추가 상승 여부는 아직 불확실
비트코인, 4.7% 오른 8188달러…이더리움, 5.6% 급등한 255달러
XRP 3%, 라이트코인 10.3%, 비트코인 캐시 3.8%, EOS 3.0%, 바이낸스 코인 7%, 비트코인 SV 3.7%, 테더 0.4%, 스텔라 5.1% ↑

[뉴욕=유용훈 특파원] 주요 암호화폐가 12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대체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도 5% 가까이 오르며 8100선을 상회했다.

톱10 코인 모두가 올랐고, 톱100은 90개 코인에 상승을 의미하는 녹색등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12시6분 기준 8187.80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4.71% 올랐다. 이더리움은 5.62% 급등한 255.14달러에 거래됐다.

XRP가 2.96%, 라이트코인 10.30%, 비트코인 캐시 3.77%, EOS 3.04%, 바이낸스 코인 6.97%, 비트코인 SV 3.73%, 테더 0.42%, 스텔라가 5.11% 전진했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19억달러로, 비트코인의 시장내 비중은 55.4%로 집계됐다.

(표) 톱10 코인시세


출처: 코인마켓캡(뉴욕시간 12일 오후 12시6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과 7월물은 각각 320달러와 315달러가 급등한 8240달러를, 8월물은 410달러가 전진한 8340달러를, 원월물인 9월물은 320달러가 오른 8270달러를 나타냈다.

오름세로 출발한 뉴욕시장의 주요 암호화폐들이 시간이 흐르며 상승폭을 늘리는 분위기다.

전일 7900 선을 회복했던 비트코인은 간밤 8천선을 시험하다 장 출발 직전 8천선을 넘어선 뒤 추가 상승하는 분위기다. 거래량은 19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됐지만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이더리움과 XRP, 비트코인캐시 등 주요 코인들 모두 2~6%의 상승폭을 기록중이며, 최근 반감기를 앞두고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라이트코인은 이날도 10% 이상 올랐다.

암호화폐 미디어 더 머클은 라이트코인과 관련해 “해시레이트 증가, 반감기에 따른 마이닝 수익 기대 등 긍정적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고 급등세 이유를 설명했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 가격 추이와 관련, 100일 이평선을 통과한 50일 이평선이 하락하면서 약세 분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추세 변화를 위해서는 비트코인이 거래량 증가를 통해 8050선 위로 올라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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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평선 하락과 함께 거래량 자체도 여전히 저조한 상태여서 7500선으로 후퇴 가능성이 있으며, 현 수준에서 지지받지 못할 경우 7천 선도 위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챠트분석가들도 비트코인이 8일째 방향성을 잃고 좁은 박스권(60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8063달러의 저항선 돌파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긍정적 측면은 최근 7500선까지 후퇴했던 비트코인이 바로 반등하며 8천선을 시험하는 모습이라며, 단기적으로 확실한 회복 기조를 보이기 위해서는 견고하게 8100선을 상회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챠트분석가들 역시 빠른 반등세를 보인다 해도 계속해서 거래량이 부진하고 받쳐주지 못한다면 추가 상승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시장참여자들은 대표적인 미 달러화 고정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USDT)가 최근 실시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추가 코인 발행 소식으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직까지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 시간 다우지수는 0.23%, S&P500지수는 0.28%, 나스닥지수는 0.4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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