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이더리움(ETH)이 3000달러 돌파 가능성을 암시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각) 다수의 시장 분석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을 “폭발 직전의 화약고”라고 표현하며 단기 급등 가능성을 제기했다.
I think we see +3k this quarter fwiw. Really can’t hate this chart. We’ve been in this new range for quite some time. I’d guess it resolves in the near future. It’s all about waiting. I do think there’s a structural shift occurring. Upside is 3.2x or so. Down side is imo… pic.twitter.com/zQ8JR7MUl6
— ???? Pentoshi (@Pentosh1) July 2, 2025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분석가 펜토시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은 지난 5월 초부터 2190달러 지지선과 2750달러 저항선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며 “해당 구간을 돌파할 경우 단기적으로 33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주요 거래소에 약 900만개가 보관돼 있다. 이는 지난 9년간 가장 낮은 수치다. 유통량이 줄어들면서 수요 증가 시 가격 상승 폭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테이블코인도 강세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21개월 연속 증가해 2510억달러(약 293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관 자금 유입도 가속화되고 있다. 6월 한 달간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총 11억7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형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하루 평균 80만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매수했다.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강한 매집이다.
펜토시는 “이더리움이 26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공급 부족 △ETF 자금 유입 △스테이블코인 사용 확대 등이 맞물려 단기 급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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