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을 이용한 국제 결제 및 송금 솔루션의 리더 기업 리플(Ripple)이 중남미 최대 국가 브라질에서 사업을 본격화 했다고 11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플은 이날부터 브라질에서 글로벌 지불 네트워크 리플넷(RippleNet)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리플넷이 전 세계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 표준화된 탈중앙화 인프라로서 양방향 메시징 기능은 물론 수수료, 소요 시간 등 면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리플은 리플넷에 브라질 최대 은행 산탄데르 브라질과 전세계 15만명 이상에게 국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테크글로벌 등을 포함해 현재 12개 이상의 브라질 금융기관과 송금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리플은 올해 브라질, 칠레, 페루,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 고객 기반과 사업 조직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