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피터 쉬프(Peter Schiff)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트럼프플레이션(Trumpflation)’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정 정책이 바이든 대통령보다도 더 큰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Trump campaigned against Biden's reckless deficit spending and the resulting inflation it helped produce. Since Trump's deficit spending will be even more reckless, so too will the ensuing inflation. If you thought Bidenflation was bad, wait until you get a load of Trumpflation!
— Peter Schiff (@PeterSchiff) July 2, 2025
쉬프는 “트럼프는 바이든의 무책임한 재정 지출과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비판했지만, 본인의 재정 지출은 그보다 더 무모할 것”이라며 “바이든플레이션(Bidenflation)도 나빴지만 트럼프플레이션은 훨씬 더 심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쉬프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 상원이 감세와 부채한도 증액을 골자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 법안을 통과시킨 뒤 나온 것이다. 일론 머스크도 이 법안이 부채 증가를 통해 미국을 파산시킬 것이라며 신당 창당을 시사하고 있다.
피터 쉬프는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머지않아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동시에 오르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정치적 압력에 따라 연준이 실업률을 잡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조치는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킬 뿐 아니라 실업률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국가부채 증가와 인플레이션을 피해 비트코인으로 대피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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