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리퀴드(Liquid)가 암호화 메신저 서비스 텔레그램의 그램(Gram) 토큰 공개를 가장 먼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텔레그램은 지난해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TON) 프로젝트를 위한 그램의 ICO(암호화폐공개)를 통해 17억달러를 모금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리퀴드의 CEO 마이크 카야모리는 양사가 암호화폐의 주류 수용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보다 안전하고 개방적인 가치 전달 시스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그램의 토큰 공개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이 까다로울 전망이라고 전했다. 규제상의 이유로 많은 국가의 거주자들이 제외되는 것은 물론 구매한 그램은 사실상 거래가 불가능하고 10월까지 스테이블코인 USDC로 보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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