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는 암호화폐를 활용하려는 국제적인 움직임과 자금 조달 방법이 STO로 옮겨가는 흐름 등에 발맞춰 SEC 등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발행을 공식화 했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보도되고 있으며 미국 증권사인 로빈후드는 암호화폐 거래를 본격 개시했다. 여기에 한국의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에 암호화폐 지갑을 탑재했고 카카오와 네이버등 다양한 기업들도 시기를 놓칠까 적극 시장에 참여하고 있어 머지않아 암호화폐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의 자금조달 수단이 ICO와 IEO에서 STO로 옮겨가려는 조짐을 보이면서 STO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STO(Security Token Offering)는 주식을 암호화폐로 발행하는 것이다. 기업의 주식 이외에도 부동산, 미술품 등 기초자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STO는 증권형 코인으로 분류돼 많은 나라에서 규제를 받고 있다. 특히 미국의 SEC는 사전에 적절한 절차를 거쳐 등록된 암호화폐 이외에는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CPEcell라는 국내 기업이 미국 자회사를 통해 SEC 등록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는 이 회사의 유재수 대표를 초청해 오는 13일 “SEC 등록 세미나”를 개최한다.

신근영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회장은 “우리 협회는 건전한 스타트업의 자금조달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암호화폐는 결국 금융권의 영역으로 진입할 것이 확실시 된다. 제도권에 진입 할 경우 필연적으로 겪어야 하는 제도권의 규제와 절차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 볼 수 있는 SEC 등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에서는 유재수 대표가 경험한 SEC 등록에 대한 모든 과정이 공개된다. 또한 박수용 한국블록체인 학회장(서강대학교 교수)과 현재 SEC 등록을 진행중인 CAL Lab의 정승채 대표이사가 패널로 참석해 대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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