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가격 추적 웹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이 사용자 지갑 인증을 요구하는 악성 팝업 알림을 삭제했다. 코인마켓캡은 21일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이트에서 악성 코드를 확인하고 제거했다. 팀은 여전히 조사를 진행 중이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지는 악성 알림에 대한 우려가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된 지 세 시간 만에 나왔다. 암호화폐 사용자들은 이 악성 팝업이 피싱 사기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피싱 사기는 피해자가 개인 키나 개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속이는 방식이다. 해커들이 신뢰받는 계정을 탈취하거나 유사 계정을 생성해 실행하는 경우가 많다.

지갑 서비스인 메타마스크(MetaMask)와 팬텀(Phantom)은 문제의 팝업에 대해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코인마켓캡이 2021년 10월 해킹되어 310만 개 이상의 사용자 이메일 주소가 유출된 지 약 4년 만에 발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6월 21일, 12: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