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세이(SEI)의 가격이 와이오밍 스테이블코인위원회가 세이(SEI)를 주(State) 발행 스테이블코인의 블록체인 후보로 선정했다는 소식에 지난 24시간 동안 13% 이상 급등했다.
20일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 비트코인(BTC) 등 주요 가상자산들이 하락세에서 회복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SEI의 가격은 무려 13% 이상 상승해 이날 $0.19로 정점을 찍으며, 6월 1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SEI 상승 이유는?
세이 네트워크(SEI)의 상승은 블록체인 프로젝트 팀에서 발표한 주요 소식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세이 네트워크는 “와이오밍 스테이블코인위원회가 주 내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WYST, Wyoming Stable Token) 발행을 위해 두 개의 후보 블록체인 중 하나로 세이를 선정했다”고 X(구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와이오밍의 WYST는 법정화폐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를 레이어제로(LayerZero) 기술로 7월에 배포할 예정이다.
발행 파트너는 레이어제로 랩스(LayerZero Labs)로, 이 스테이블코인은 상호운용 프로토콜의 옴니체인 대체가능토큰 표준(Omnichain Fungible Token Standard)에 따라 발행된다.
와이오밍 주 정부는 올해 3월부터 미국 달러화에 기반한 법정화폐 스테이블코인을 여러 블록체인에서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세이 외에도 위원회의 WYST 페이지에 따르면 △아프토스(Aptos), △아비트럼(Arbitrum), △아발란체(Avalanche), △베이스(Base), △이더리움(Ethereum), △폴리곤(Polygon), △옵티미즘(Optimism), △스텔라(Stellar), △솔라나(Solana), △수이(Sui)가 추가 블록체인 후보로 포함돼 있다.
SEI에 대한 상승 시장 심리
세이 네트워크는 △서클(Circle), △델파이 디지털(Delphi Digital), △멀티코인 캐피털(Multicoin Capital), △코인베이스(Coinbase) 등 다수의 주요 기관들이 투자한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와이오밍 관련 소식 이후, SEI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이 급증하면서 SEI의 일일 거래량은 91% 이상 증가해 1억7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시가총액은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SEI는 2024년 3월 $1.1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디파이라마(DeFiLlama)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세이에 총 예치된 자산 가치는 약 10억3000만 달러이며, 스테이블코인 관련 시장 규모는 2억1300만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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