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골드만삭스 부회장 로버트 카플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없었다면 미국 경제가 디플레이션 상태에 빠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카플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를 근거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카플란은 “현재 세계는 디플레이션화를 겪고 있다”며, 예정된 관세와 현재 적용 중인 관세가 아니었다면 연준이 이미 금리를 인하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의 5월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2.4%로, 전문가 예상치인 2.5%를 밑돌았다.
그는 연준이 앞으로 몇 주 동안 관세율과 이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관세 효과가 약하게 나타난다면 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플란은 연방기금선물(Fed Futures)이 연준의 금리 변동 가능성을 추정한다고 설명하며, 첫 번째 실질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은 9월로 예상했다. 6월과 7월에는 별다른 조치가 없을 것이며, 가을에 대비해 정책 변경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전망을 내놨다.
한편, 그는 관세율 결정과 통과되지 않은 예산안 및 세제 법안 등의 요소에 따라 여름 동안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8일, 04:4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