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예윤 인턴기자] 글로벌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블록체인 산업 내 여성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바이낸스는 여성 중심 비영리 단체 AWIC(Association for Women in Cryptocurrency)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AWIC는 2022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디지털 금융 시대 여성의 역할 확대와 참여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한다.
바이낸스는 AWIC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산업 전반의 성평등과 다양성 증진을 위한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 △트레이닝 △멘토링 △네트워킹 행사와 캠페인 등을 공동 추진한다. 입문자부터 예비 창업자까지 다양한 여성이 디지털자산 생태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그동안 바이낸스는 성별 격차 해소와 포용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 3월에는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두바이·이탈리아·스페인·아르헨티나·브라질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바이낸스 터키가 운영하는 여성 기술 아카데미는 출범 1년 만에 1000명 이상의 여성을 교육했다. 앞으로 5년 동안 총 5000명을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바이낸스 전체 임직원 중 여성 비율은 약 40%이다. 마케팅 부서의 경우 절반 이상이 여성으로 구성돼 있다.
리처드 텅 바이낸스 CEO는 “전 세계적으로 14억명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중 상당수가 여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성의 참여가 늘어날수록 디지털자산의 진정한 가치가 실현된다”며 “이번 협력은 여성의 주도적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만다 윅 AWIC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낸스는 업계 포용성을 높이고 디지털 금융을 더 공정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파트너”라며 “바이낸스의 여성들은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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