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하원 농업위원회가 디지털 자산 규제 법안인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법(CLARITY Act)’을 통과시키며 법안이 의회에서 한 단계 더 진전됐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는 개발자 보호를 포함하는 수정안에 대한 논의도 병행됐다.
10일(현지 시간), 농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디지털 자산의 규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클레러티 법안을 찬성 47표, 반대 6표로 압도적으로 승인했다. GT 톰슨(Glenn Thompson) 위원장은 법안이 곧 하원 전체회의로 발송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반대 의견이 있는 의원들은 금요일까지 이를 제출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투표와 함께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는 블록체인 개발자를 보호하는 내용을 클레러티 법안의 수정안으로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기사 작성 당시, 금융서비스위원회는 해당 법안 투표를 진행하지 않은 상태다.
클레러티 법안은 디지털 자산 기업이 미국 내 규제 아래에서 명확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기본 규칙을 수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법안은 특정 투자 상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또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관할에 속하는지를 명확히 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법안은 올해 5월 처음 발의됐으며, 관련 논의는 상원이 결제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기 위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에 대한 투표를 앞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