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영국 파산청이 파산 사건에서 채권자의 디지털자산 회수를 돕기 위해 앤드루 스몰을 임명했다고 9일(현지시각) 밝혔다. 스몰은 경제범죄 수사 경력을 지닌 전직 경찰관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을 추적·회수하는 업무를 맡는다.
영국 파산청은 개인과 기업의 파산 시 자산을 추적해 채권자에게 반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닐 프리버리 파산청 정보국장은 “스몰의 합류로 디지털자산 관련 사건에서 조사관 간 협력과 성과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영국 내 디지털자산 관련 파산 사례는 420% 증가했고, 파산 절차에서 확인된 디지털자산 가치는 52만3580파운드(약 70만9500달러)로 364배 급증했다. 스몰은 “디지털자산은 명백히 회수 가능한 자산”이라며 회수 작업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영국 성인의 12%가 디지털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보유액은 1842파운드(약 338만원)에 달한다. 이는 2021년의 4%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0일, 13: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